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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부터 중남미까지, K푸드 유망 마켓 2곳 트렌드


5분만 투자해 여름 싱가포르와 멕시코 K푸드 마켓 트렌드에 대해 알아보세요.


체크 포인트 1: 동남아·중남미의 K푸드 인기
체크 포인트 2: 싱가포르 스낵 트렌드
체크 포인트 3: 멕시코 라면 트렌드



동남아시아와 중남미. 거리도, 식문화도 전혀 다른 두 지역에서 K푸드가 나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한국 상품이 낯선 별미가 아니라 일상적으로 장바구니에 담기는 상품이 되어가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번에는 싱가포르의 스낵과 멕시코의 라면, 두 카테고리를 함께 살펴보려 합니다. 서로 다른 마켓이지만 K푸드가 자리 잡는 방식에는 뚜렷한 공통점이 있습니다.

 


동남아·중남미의 K푸드 인기

 

농식품 수출, 사상 첫 100억 달러 돌파
 

2024~2025년 K푸드 전체, 라면 수출 성과

2024~2025년 K푸드 전체, 라면 수출 성과, 출처: 농림수산식품부

 

K푸드의 성장세는 수치로 확인됩니다. 2025년 K푸드 수출액은 136억 2,000만 달러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이 가운데 농식품이 104억 1,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넘어섰고, 2015년 이후 10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출처: 농림축산식품부)

 

품목별로는 라면이 눈에 띕니다. 라면은 단일 품목 최초로 15억 달러를 돌파하며 K푸드 수출 1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전년 대비 26.5% 증가한 수치입니다. (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동남아와 중남미, K푸드 성장의 두 축

 

지역별로 보면 동남아와 중남미가 K푸드 성장의 두 축이라는 걸 알 수 있는데요. 동남아(ASEAN)는 19억 88만 달러로 K푸드 최대 수출 지역이며, 중남미는 라면 수요 증가에 힘입어 21.8%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출처: 농림축산식품부)

 

동남아와 중남미에 각각 속해 있는 싱가포르와 멕시코, 두 마켓에서 나타나는 변화도 비슷합니다.

 

싱가포르에서는 대형 유통망 안에 한국 식품 전문 코너가 들어섰습니다. 현지 대표 소매 유통기업이 운영하는 하이퍼마켓 매장에 스낵, 음료, 조미료, 냉동식품 등 700개 이상의 한국 품목을 취급하는 코너가 문을 열었고, 이후 다른 지점으로도 확대됐습니다. K푸드가 일부 한류 소비층을 겨냥한 수입 식품을 넘어, 별도 진열 공간을 갖춘 정식 카테고리로 다뤄지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멕시코에서는 K콘텐츠가 입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K팝과 K드라마, 먹방 콘텐츠, 매운맛 챌린지가 결합되면서 젊은 고객층 사이에서 한국 라면의 인지도가 빠르게 높아졌고, 주요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한국 브랜드 상품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익숙한 카테고리에 한국식 차별화를 더하다

 

두 마켓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하나입니다. 완전히 새로운 상품이 아니라, 이미 익숙한 카테고리에 한국식 차별화를 더하는 방식입니다. 감자칩과 비스킷, 인스턴트 라면 모두 현지에서 오래 소비되어 온 카테고리입니다. K푸드는 그 익숙한 형태 위에 한국만의 맛과 경험을 얹어 자리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스낵 트렌드

 

작은 사치와 건강 지향, 두 갈래 소비

 

싱가포르 스낵 마켓 규모는 2025년 소매 판매액 기준 9억 5,581만 달러(약 1조 4,701억 원)로 집계됐으며, 앞으로도 완만한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출처: 유로모니터, 2025년)

 

싱가포르 고객들은 신중하게 구매하는 편입니다. 스낵을 고를 때도 가격과 용량, 프로모션, 묶음 구성을 꼼꼼히 비교합니다. 그럼에도 스낵 소비가 성장하는 이유는,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일상의 만족을 얻을 수 있는 품목이기 때문입니다.
 

쇼피 싱가포르에서 판매되고 있는 한국 스낵

 

쇼피 싱가포르에서 판매되고 있는 한국 스낵

 

흥미로운 점은 상반된 두 흐름이 함께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지출에는 신중하지만 새로운 맛, 바삭한 식감, 한정판, 프리미엄 디저트 콘셉트 상품에는 여전히 반응합니다. 동시에 저당·저나트륨·고단백, 그리고 원료 정보를 투명하게 표시한 클린 라벨 상품에 대한 관심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2027년부터 영양등급 표시 대상이 주요 식품군으로 넓어질 예정이라 이런 흐름은 더 강해질 가능성이 큽니다.

 

 

분산형 마켓 구조가 만드는 기회

 

싱가포르 스낵 마켓의 구조는 신규 진입을 고민하는 셀러에게 특히 중요한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이 마켓은 소수 브랜드가 지배하는 구조가 아닙니다. 2025년 기준 상위 5개 스낵 브랜드의 합산 점유율은 약 16%에 불과하고, 개별 브랜드로 분류되지 않는 기타 브랜드 비중이 약 60%에 달합니다. (출처: 유로모니터)

 

고객의 선택이 비스킷, 견과류, 초콜릿, 아이스크림, 캔디류 등 다양한 품목으로 넓게 분산되어 있다는 뜻이고, 뒤집어 보면 강력한 지배 브랜드가 없어 새로운 상품이 비집고 들어갈 여지가 크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K스낵이 통한 방식

 

싱가포르에서 한국 스낵의 성과를 보면 흥미로운 패턴이 보입니다.
 

쇼피 싱가포르에서 판매되고 있는 허니버터칩

쇼피 싱가포르에서 판매되고 있는 허니버터칩

 

대표 사례는 허니버터칩입니다. 감자칩 자체는 싱가포르 고객에게 전혀 낯설지 않은 스낵인데요. 여기에 꿀과 버터의 달콤짭짤한 조합을 더한 것이 차별화 지점이 됐습니다.

 

빼빼로와 초코파이, 빈츠도 마찬가지입니다. 막대형 비스킷, 초코파이, 초콜릿 비스킷 모두 현지 고객에게 익숙한 형태이고, 그래서 오히려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졌습니다. 즉 낯선 상품 형태로 승부하기보다, 익숙한 카테고리에 한국식 맛 조합을 더하는 접근이 유효하다는 것입니다.

 

이 관점에서 보면 상품 기획의 방향도 잡힙니다. 김, 곡물, 쌀과자, 고구마, 유자, 약과 같은 한국적 소재를 활용해 바삭한 식감의 건강 스낵이나 쫀득한 디저트형 간식, 달콤짭짤한 프리미엄 스낵으로 풀어내는 방식입니다. 여기에 소포장과 개별 포장, 선물용 패키지처럼 현지 소비 상황에 맞춘 구성을 더하면 접근성이 한층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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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라면 트렌드

 

간편식으로 자리 잡은 라면

 

멕시코 라면 마켓은 꾸준히 커지고 있습니다. 2025년 9억 850만 달러 규모에서 2034년 13억 3,500만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출처: IMARC)

 

성장 배경은 뚜렷합니다.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가 늘면서 간편식 수요가 커졌고, 젊은 고객층의 빠른 식사 선호와 아시아 식문화 확산이 여기에 더해졌습니다.

 

주목할 점은 멕시코에서 라면이 소비되는 방식입니다. 비상식량이라기보다 간식이나 야식, 직장과 학교에서의 빠른 식사 대용으로 소비되는 경향이 강합니다. 살사나 라임, 고추소스를 더해 자기 방식대로 즐기는 고객도 적지 않습니다. 라면이 현지 식문화 안으로 들어와 자리를 잡았다는 의미입니다.

 

 

저가에서 프리미엄으로, 수요의 세분화

 

멕시코 라면 마켓의 최근 트렌드는 수요가 세분화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기존에는 저가 컵라면이 중심이었지만, 지금은 매운맛, 볶음면, 프리미엄 아시아 라면으로 수요가 갈라지고 있습니다. 한국 라면은 이 흐름에서 프리미엄 포지션을 확보했습니다.

 

경쟁력은 명확합니다. 강한 매운맛과 쫄깃한 면 식감, 볶음면이라는 형태, 그리고 K콘텐츠와 연결된 브랜드 이미지입니다. 대중형 상품보다 가격대는 높지만, 그만큼 다른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이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다만 매운맛 강도와 조리법이 현지 고객에게 낯설 수 있다는 점은 고려해야 합니다. 스페인어 조리법 표기, 맵기 단계 표시, 현지식 토핑 제안 같은 요소가 실제 구매 장벽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한국, 멕시코 라면 수입 1위 국가
 

순위

국가

수입액

점유율

(2025년)

증감률

(2025년,

전년대비 %)

2023년

2024년

2025년

2026년

(1~4월)

-

전체

15,908

24,508

23,384

15,017

100.0

-4.6

1

한국

767

4,879

7,637

7,530

32.7

56.5

2

미국

2,362

2,733

4,214

3,576

18.0

54.2

3

중국

3,066

6,890

2,561

2,848

11.0

-61.4

멕시코의 라면 주요 수입국 현황(단위: 천 달러), 출처: 멕시코 중앙은행

 

2025년 멕시코의 한국산 라면 수입액은 763만 7,000달러로 점유율 32.7%를 기록하며, 한국은 수입 1위 국가에 올랐습니다. 전년 대비 56.5% 증가한 수치입니다. (출처: 멕시코 중앙은행, 2026년)

 

성장 속도는 더 인상적입니다. 2023년 76만 7,000달러였던 수입액이 2025년 763만 7,000달러로, 2년 만에 약 10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2026년 1~4월에만 이미 753만 달러를 기록해 올해에도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싱가포르도 멕시코도, K푸드는 쇼피에서 시작하세요

 

온라인이 K푸드의 테스트 무대

 

두 마켓 모두 온라인 채널이 신규 상품의 진입 통로 역할을 합니다.

 

싱가포르 스낵 유통은 여전히 오프라인 중심이지만, 이커머스는 유일하게 싱가포르 마켓에서 성장 중인 유통 채널입니다. 이는 오프라인 매장보다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수 있고, 번들 판매와 벌크 구매, 무료배송 프로모션을 활용하기 좋아 초기 테스트 판매와 리뷰 확보에 적합하다는 의미입니다.

 

멕시코에서 라면은 온라인 판매에 특히 잘 맞는 품목인데요. 유통기한이 길고 보관과 배송이 용이하며, 단품보다 멀티팩이나 박스 단위 판매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수입 프리미엄 라면은 온라인 채널을 통해 초기 마켓 진입과 고객 반응 확인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쇼피에서 만나는 두 마켓의 고객

 

쇼피는 이 두 마켓 모두에서 K푸드가 고객과 만날 수 있는 접점을 제공합니다.

 

싱가포르에서 쇼피는 압도적인 1위 플랫폼입니다. 2025년 기준 싱가포르 이커머스 GMV(Gross Merchandise Volume, 판매된 상품의 총 거래액)의 약 53%를 점유했으며, 이는 2위 플랫폼과 두 배 가까이 차이 나는 수준입니다. (출처: Momentum Works)

 

멕시코 이커머스 마켓은 2025년 약 544억 달러 규모로, 5년 만에 두 배 가까이 성장했습니다. (출처: IMARC) 특히 멕시코는 온라인 쇼핑이 빠르게 확산되는 마켓으로, 쇼피를 포함한 여러 플랫폼이 활발하게 멕시코 마켓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의 스낵, 멕시코의 라면. 두 마켓의 고객은 이미 K푸드를 알고 있고, 온라인에서 구매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지금이 시작하기 좋은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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