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카테고리 인사이트

8월 글로벌 이커머스 뉴스에서 주목할 마켓과 상품은?

 

 

쇼피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1% 성장한 21억 달러를 기록해, 모기업인 Sea 그룹 매출의 약 3분의 2를 차지했습니다. 쇼피는 매출뿐 아니라 구매자 수 역시 10%대의 성장을 보여주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임을 증명했습니다.

 

쇼피에서는 현재의 성장에 만족하지 않고, 이커머스 사업을 성장시키기 위한 투자를 추가로 늘릴 예정인데요. 그럼 8월에도 빠르게 성장하면서 변화하고 있는 쇼피의 마켓과 인기 상품에 대해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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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주목해야 할 마켓 - 대만

 

쇼피 대만 TOP 3 셀링 카테고리, 이미지: 쇼피코리아

 

대만은 쇼피 마켓 중 높은 구매력을 보이는 곳이며, 이에 따라 퀄리티 좋은 상품에 대한 수요가 높습니다. 따라서 한국 상품의 품질에 만족하는 고객이 많고, 한국 문화와 트렌드에도 큰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2020년대부터 대만 이커머스는 뷰티 등의 상품을 중심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데요. 특히 쇼피는 대만의 젊은 고객들을 중심으로, 1위 쇼핑몰 앱의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쇼피는 대만 마켓에서 매년 인기 셀럽을 홍보 모델로 기용해 지속적인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니스프리의 모공 관리 상품, 이미지: 쇼피 대만

 

한편 대만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올해 4월 해지됨에 따라, 대만 여성 고객들의 뷰티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마스크를 벗게 되면서 매끈한 피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마스크를 착용하면서 습한 마스크 내 환경으로 넓어진 모공을 조이고, 모공 사이에 쌓인 노폐물을 제거하는 모공 관리 상품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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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시즌을 맞아 인기 상품에 오른 한국식 불판, 이미지: 쇼피 대만

 

그리고 대만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추석(중추절)을 지내는데요. 올해 날짜는 우리나라와 같은 9월 29일입니다. 대만 마켓에서는 추석에 바비큐를 만들어 가족이나 친지와 나눠먹는 문화가 있어, 바비큐를 조리하기 위한 주방용품의 수요가 늘어납니다.

 

특히 바비큐를 조리하기 위한 한식 불판과 한식당용 가위의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해당 상품을 취급하는 셀러님들은 추석 시즌을 겨냥해 미리 준비를 하신다면 좋은 판매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 참고 콘텐츠: 추석 시즌 (Mid-autumn-festival), 쇼피 고객 공략 방법
 

 

 

 

8월 주목해야 할 상품 - 디저트와 소스

 

8월 쇼피 마켓에서 주목할 카테고리는 디저트와 소스입니다. 디저트는 레트로 스낵을 중심으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소스의 경우 떡볶이와 치킨, 불닭볶음면 등의 인기에 힘입어 성공 가능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디저트
 

쇼피 싱가포르에서 판매되고 있는 약과 제품들

 

동남아시아 마켓에서의 K-레트로 스낵 주문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쇼피코리아의 자료에 의하면, 올해 상반기 동남아시아 마켓에서의 K-레트로 스낵 주문량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53% 증가했습니다.

 

대표적인 K-레트로 스낵인 약과의 주문량은 올해 상반기 기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450%나 성장했는데요. 특히 베트남 마켓은 주문량이 236%나 늘어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K-레트로 스낵 열풍은 K-콘텐츠에 노출된 K-푸드와 라이프스타일 등이 동남아시아 마켓에 빠르게 확산했기 때문이라고 분석되는데요. 실제로 약과의 경우 동남아시아 지역 채널에서 시청률 1위를 차지한 드라마인 ‘옷소매 붉은 끝동’에 등장한 이후 판매가 급증했습니다.

 

>> 관련 뉴스 보기: 동남아 디저트 시장에 K-전통간식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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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

 

글로벌 소스 시장 역시 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2021년 369억달러(한화 약 48조 5,400억 원)였던 글로벌 소스 시장은 2022년 389억달러(51조 1,700억 원)까지 증가했으며, 국내 소스류 수출액도 2016년부터 연평균 13.2%씩 성장해 2020년에는 2,37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렇게 글로벌 소스 시장이 성장한 것은, 코로나19와 고물가로 인해 가정 내 조리가 늘어나 소스 제품에 대한 수요 역시 커진 것이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출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세계 소스 및 조미료 시장 전망 리포트)

 

이에 국내 제조사들도 K-푸드 인기 품목을 중심으로 제품 출시에 나서거나, 기존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는데요. 대상 청정원은 떡볶이의 인기를 반영하여 떡볶이 베이스의 퓨전 소스를 개발해 파스타 면 요리에도 쓸 수 있도록 활용도를 높였으며, 하반기에는 K-치킨의 인기를 반영한 치킨 디핑소스 신제품 2종을 출시할 계획입다.

 

CJ프레시웨이의 경우 현지화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팟타이 소스와 탄두리 치킨 소스 등 동남아시아 마켓을 겨냥한 라인업을 확대했습니다.

 

삼양 불닭소스, 이미지: 쇼피 말레이시아

 

삼양식품은 히트상품인 불닭볶음면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불닭볶음면의 액상스프만 따로 판매해달라는 고객 요청에 따라, 2018년 오리지널 불닭소스를 정식으로 출시했는데요. 이후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까르보불닭소스, 불닭마요 등을 추가로 선보이면서 해외 수출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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