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카테고리 인사이트

6월 글로벌 이커머스 뉴스에서 주목할 마켓과 상품은?

 

2022년 동남아시아의 이커머스 침투율(인구 대비 이커머스 구매자의 비율)은 60%대까지 상승했습니다. 3년 전인 2019년의 40%대에서 단기간에 성장한 것인데요. 특히 건강기능식품이나 유아용품 등의 수요가 급격하게 늘고 있습니다.

 

>> 관련 뉴스 보기: 쇼피코리아 권윤아 지사장 “K제품, 기능성과 브랜딩 갖추면 동남아·남미서 성장한다”
 

그리고 6월 1~2주에는 베트남과 싱가포르의 이커머스 성과 기사들이 보도되면서, 이러한 성장세를 증명해 주고 있기도 한데요. 그래서 오늘은 베트남과 싱가포르의 이커머스 성과에 대한 기사를 리뷰하고, 쇼피 마켓에서 어떤 카테고리를 주목해야 하는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6월 주목해야 할 마켓 - 베트남, 싱가포르

 

베트남 이커머스 마켓 성과와 인프라 확대
 

2023년 1분기 베트남 이커머스 성과, 출처: Metric.vn

 

베트남의 전자상거래 상위 TOP5 플랫폼의 2023년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8% 증가한 16억6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출처: Metric.vn) 특히 쇼피는 매출액과 품목 수, 판매자 수 모두 1위를 기록할 정도로 많은 베트남 소비자들의 월등한 선택을 받고 있는데요.

 

쇼피는 매출액과 품목 수, 판매자 수 모두 2~5위 플랫폼을 합친 숫자보다 많을 정도로 베트남 마켓에서 입지를 견고하게 다지고 있습니다.

 

>> 관련 뉴스 보기: 베트남 최고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 1분기 매출 16억6천만달러 기록
 

이미지: Pexels


베트남의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은 인구의 다수를 차지하는 젊은 소비자, 확산되고 있는 인터넷/모바일 보급에 의한 영향도 크지만, 베트남 물류의 성장 역시 주목할 만한 요인입니다.

 

먼저 글로벌 IT기업들이 베트남으로 생산기지를 이전하는 등의 투자가 활발한데요. 이에 따라 베트남 물류 인프라에 대한 글로벌 투자 역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코로나19 이후 이커머스가 호황을 누리면서 물동량이 급증함에 따라, 2030년까지 공항을 6개나 증설하는 등의 계획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정부 차원의 투자도 활발합니다.

 

실제로 베트남 항구들의 컨테이너 처리량은 2015년 1억2630만 톤에서, 2022년 2억4300만톤으로 약 1.7배나 증가하기도 했습니다.

 

>> 관련 뉴스 보기: [마켓인]“여전한 물류 다크호스”…베트남에 세계 투자 쏠린다
 

>> 관련 뉴스 보기: 베트남의 항만 및 공항 현황

 

 

싱가포르 이커머스 마켓 성과

 

싱가포르 이커머스 시장 성장 추이(시장 규모: 백만 싱가포르 달러), 출처: 유로모니터

 

2022년 싱가포르 이커머스 시장은 전년 대비 6.2% 상승한 57억 6,930만 싱가포르 달러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30억 3,020만 싱가포르 달러 대비 약 1.9배 증가하였습니다. (출처: 유로모니터)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봉쇄가 폴린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되는데요. 이러한 성장세는 계속 이어져, 2026년에는 싱가포르 이커머스 시장이 약 85억 9,420만 싱가포르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이커머스 플랫폼별 월간 방문자, 출처: Statista

 

이커머스 플랫폼별로 보았을 때, 쇼피가 월간 방문 수 기준으로 가장 많은 싱가포르 고객의 선택을 받고 있는 플랫폼으로 나타났습니다. 쇼피는 2위 플랫폼과 약 2배, 3위 플랫폼과는 약 3배의 이용자 수 차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 관련 뉴스 보기: 변화하고 있는 싱가포르 유통망 트렌드
 

 

 

 

6월 주목해야 할 카테고리 - 과자

 

과자는 국내에서 저출산과 고령화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카테고리 중 하나입니다. 이에 주요 국내 제과 브랜드들은 이미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K-푸드 열풍과 함께 해외 판로를 넓히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쇼피 플랫폼에서도 초코파이와 빼빼로 등 다양한 상품들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베트남 마켓에서 판매되고 있는 초코파이, 이미지: 쇼피 베트남

 

오리온은 K-과자의 해외 진출 성공 사례로 꼽히는 브랜드인데요. 특히 초코파이는 베트남 마켓에서 인기 상품으로, 2020년 베트남 초코파이 매출은 2020년 850억 원에서 작년에는 약 1.4배 성장한 1,200억 원으로 큰 성장을 보였습니다.

 

오리온은 초코파이와 함께 다른 상품들로도 베트남 시작을 공략하고 있는데요. 한국식 쌀 과자 ‘안’, 식사용 양산 빵 ‘쎄봉’ 등 베트남 전용 상품과 더불어, 포카칩을 ‘오스타’, 꼬북칩을 ‘마시타’로 이름을 바꿔 판매하는 등 현지화 전략을 적극 펼치고 있습니다.
 

필리핀 마켓에서 판매되고 있는 빼빼로, 이미지: 쇼피 필리핀

 

빼빼로의 경우 필리핀이 최대 수출국일 정도로 해당 마켓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판매사인 롯데웰푸드는 필리핀 최대의 창고형 멤버십 체인인 S&R과 필리핀 현지 유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어 빼빼로의 브랜드 홍보를 강화하고, 캔햄이나 분유 등의 상품 수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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