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이커머스에서 가장 이슈가 된 사건은 바로 일부 국내 플랫폼의 정산 지연 사태였습니다. 해당 사태로 인해 중소 및 소상공인 셀러분들의 피해가 큰데요. 여기에 고객과 PG(전자지급결제)사, 간편결제사까지 피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럼 7월에는 글로벌 고객과 마켓 동향이 어떨지, 글로벌 이커머스 트렌드를 함께 알아볼까요?

7월 이커머스 트렌드 -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 악재를 불러온 ‘정산주기’
 

정산 지연 사태가 발생한 국내 이커머스 사이트의 관련 공지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 악재를 불러온 정산 지연 사태에는, 긴 정산 주기와 허술한 판매대금 관리가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었습니다. 즉 긴 정산 주기를 이용해 판매대금을 일부 플랫폼에서 유용했다는 것인데요.

오프라인 대기업 유통사의 경우 ‘대규모유통업에서의 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대규모유통법)에 의거, 상품 판매 월의 말일 기준으로 40~60일 이내 판매대금 정산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런데 이커머스 플랫폼의 경우에는 관련된 법 규정이 존재하지 않아 정산 주기가 플랫폼마다 다르게 된 것이죠.

사실 정산 주기와 판매대금 보관 방식은 국내 이커머스 업계의 오랜 고민이었는데, 이번 사태로 표면화되고 말았습니다. 이러한 사태에 따라 정부에서는 정산 주기와 판매대금 보완 방식 및 규모에 대한 일제 점검에 나설 예정이지만, 고객과 셀러 피해에 대한 대책과 함께 미비한 규제에 대한 정비 등 넘어야 할 산들이 많습니다.

>> 관련 기사 보기: 티몬·위메프 사태 초래한 정산주기…정부, 일제 점검 추진
 

구매 확정된 주문건에 대한 정산 예시, 이미지: 쇼피 판매자 교육 허브

쇼피에서는 이러한 문제들이 발생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영업일 기준 7일의 짧은 정산 주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해를 도와드리기 위해 위 이미지를 기준으로 설명 드리는데요. 7일(월)부터 13일(일)까지 노란색 으로 된 구간에 구매 확정된 정산 내역은, 토요일과 일요일을 제외한 초록색 기간인 14일(월)부터 7영업일까지인 22일(화)까지 송금이 되는 것입니다.

>> 참고 콘텐츠: 신뢰할 수 있는 빠르고 안전한 쇼피의 정산 프로세스
 

7월 마켓 트렌드 - 주목받고 있는 K-건강기능식품

K-뷰티나 K-패션, K-푸드에 이어 K-건강기능식품도 점점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는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정체에 따른 국내 브랜드의 해외 시장 개척 움직임과, 한국산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관심 증가가 맞물린 결과입니다.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 출처: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작년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6조 2,022억 원 규모로 추산되었는데, 이는 재작년 대비 0.9%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전 3년 간 5.8%~10.0%까지 성장했던 것을 고려했을 때, 성장이 정체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출처: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이렇게 건강기능식품 시장 성장이 둔화된 데는 경기 불황으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이라는 일반적인 원인 외에, 시장 자체의 포화로 인한 치열한 경쟁과 산업 특성상 새로운 성분의 신제품이 나오기 힘들다는 점이 꼽히고 있습니다. 이에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에서는 해외 시장으로의 신규 진출을 고려하게 되는 것이죠.
 

쇼피 대만에서 주목할 만한 판매 성과를 거두고 있는 피토틱스의 건강기능식품

실제로 많은 건강기능식품 브랜드가 이미 글로벌 시장에 뛰어들고 있기도 한데요.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전세계적으로 높아지면서, 비용 대비 효율적이고 신뢰도와 안전성이 높다고 인식되는 한국산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게 되어 이러한 움직임은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쇼피에서도 동남아시아와 대만 시장에서 건강기능식품으로 분류되는, 한국형 다이어트 보충제와 기타 식품 카테고리가 베스트셀러 순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쇼피 대만에서 검색되는 한국 홍삼 제품들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한국 건강기능식품 중 주목해볼 만한 세부 카테고리에는 홍삼이 있습니다. 홍삼은 카페인이 없는 생약 기반의 건강기능식품이라는 강점이 있지만, 특유의 쓴맛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었는데요.

최근에는 레몬이나 석류 등 익숙한 과일 맛을 추가하거나, 쓴맛을 크게 줄이는 등의 현지화 전략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 관련 뉴스 보기: Searching for a 'magic pill': A look at Korea's multimillion dollar diet and supplements industry

>> 관련 뉴스 보기: 고개 숙인 ‘건기식’

>> 관련 뉴스 보기: K푸드·K뷰티 다음은 ‘K홍삼’? 쓴맛 줄여 해외 공략

쇼피 관련 트렌드 - 본격화되는 국내 셀러의 역직구를 통한 해외 공략

국내 브랜드와 셀러의, 역직구를 통한 해외 공략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K-POP으로 촉발된 K-열풍이 K-콘텐츠로 확산되고, 상품 측면에서도 K-뷰티와 K-푸드, K-패션 등으로 확산이 이어졌기 때문인데요. 이에 따라 국내 이커머스를 주요 타깃으로 하던 셀러들이 시선을 해외로 돌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C커머스의 국내 진출로 인한 위기감 확대, 정산 지연 사태 등으로 인한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 대한 불안감 등도 역직구로 시선을 돌리는 데 큰 요인으로 작용하는 중입니다.
 

쇼피코리아 홈페이지

쇼피코리아는 이전부터 국내 셀러분들이 동남아시아와 중남미 시장을 공략하는 데 최적화된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었는데요. 2019년 한국 법인이 설립된 이후 5년간 주문 건수는 22배, 거래액은 18배 증가하였으며, 셀러샵 수(누적)는 30배 증가하는 성과를 냈습니다.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쇼피코리아에서는 2025년까지 베트남 및 태국 시장에서의 매출 성장률 300%, 뷰티 카테고리 성장률 100% 달성을 목표로 정했습니다. 이를 위해  물류 측면에서는 풀필먼트 서비스 확대, 카테고리 측면에서는 뷰티 브랜드 발굴, 셀러 측면에서는 입점 초기 인큐베이팅 강화, 플랫폼 측면에서는 라이브커머스 확대 등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쇼피코리아 김포 물류센터

특히 올해에는 물류 측면에서 큰 폭의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쇼피코리아에서는 앞으로 동남아시아 기준 3일에서 5일 사이에 배송이 완료되는 물류 시스템을 토대로, 국내 셀러분들의 매출 성장 및 판로 확대를 적극적으로 도울 계획입니다.

먼저 현재 쇼피에서 구축한 물류 서비스인 SLS(쇼피 물류 서비스)와 쇼피 풀필먼트 서비스(FBS), 국내 풀필먼트 서비스(K-FBS) 외에 콘솔 서비스를 더해 인프라를 확장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콘솔 서비스는 항공 운송 위주인 SLS와 다르게 소량의 화물을 컨테이너선에 공동 선적해 운송하 방식인데요. 콘솔 서비스가 활성화되면 운송 측면에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평균 물류비를 70% 정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현재 콘솔 서비스는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필리핀의 3개 마켓에서 제공되는 중입니다.

이외에도 쇼피코리아에서는 풀필먼트 센터 확충과 AI를 활용한 배송 기간 단축 등 물류 인프라 선진화에 힘쓸 계획이기도 합니다.

>> 관련 기사 보기: [기획] K-열풍 속 ‘역직구’ 사업 본격화
 

>> 관련 기사 보기: C커머스 공습 맞선다…유통가 '역직구'로 해외 공략

>> 관련 기사 보기: 이커머스 '셀러 모시기' 경쟁 치열

>> 관련 기사 보기: “콘솔사업등 물류투자” 쇼피코리아, 역직구 판 키운다
 

지금까지 7월에 주목해야 할 이커머스 트렌드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앞으로도 셀러분들이 동남아 및 중남미 마켓을 더 잘 파악하고 판매에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쇼피에서는 블로그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알려드릴 예정입니다.

지금 바로 쇼피에 간편하게 입점하시고 쇼피 블로그에서 계속 좋은 정보를 얻어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