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에서 차음료가 인기 있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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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에서 차음료 문화가 발달하게 된 데에는 역사적, 지리적 요인이 큽니다. 먼저 동남아시아 지역은 예전부터 중국과의 교류가 활발하여, 중국 차문화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여기에 서구 식민지 지배 시기에 서양의 차문화뿐 아니라 커피 역시 접하게 되었는데요.

또한 지정학적인 특성상 해상 무역 역시 활발하게 이루어지면서, 차가 주요 교역 품목 중 하나가 된 것도 동남아시아에서 차문화가 발달하고, 특히 인도나 아랍, 유럽 등의 외래 문화도 수용하여 독특한 차문화 역시 발전했습니다.

최근에도 동남아시아에서의 차와 커피, 기타 다양한 음료의 소비가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쇼피 등의 이커머스를 통해서도 많은 고객들이 차음료 상품을 구매하고 있기도 합니다.

각 마켓별로는 아래와 같은 차음료 소비 특성과 트렌드를 보이고 있습니다.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에서는 중국계 인구 비중이 약 70% 내외로 알려져 있는 만큼, 전통적인 차문화가 발달해 있는데요. 이와 함께 다양한 커피 문화 역시 공존하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의 경우 다민족, 다종교로 구성된 국가인 만큼 민족과 종교에 따라 선호하는 차음료 제품 역시 조금씩 다릅니다.
 

쇼피 싱가포르에서 판매되고 있는 한국 무설탕 음료들

최근에는 건강과 다이어트, 미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무설탕 음료가 주목받고 있는데요. 상대적으로 경제력이 높은 싱가포르에서 무설탕 음료는 이미 트렌드로 자리잡은 상황입니다. 무설탕 음료의 소매 판매는 2028년까지 연평균 7%의 성장을 유지하며 1억 9,200만 싱가포르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될 정도로 높은 성장이 기대됩니다.

말레이시아 역시 무설탕과 함께, 저칼로리나 유기농, 건강 음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최근 말레이시아 내 비만 인구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또한 말레이시아 고객의 구매력이 점점 상승하고 있다는 점도 건강 음료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베트남

베트남은 매일 차를 마실 정도로 차 문화가 일상화된 마켓이며, 프랑스 식민 지배 이후에는 커피도 함께 대중화되었습니다. 최근에는 티백이나 RTD(Ready to Drink) 등 다양한 차음료가 판매되고 있는데요. 습하고 무더운 베트남의 기후 특성으로 차가운 차음료와 커피, 스포츠음료의 선호도가 높습니다.

태국

태국에서는 전통적인 타이 티(Thai Tea)가 여전히 인기 있는 음료입니다. 그리고 베트남과 비슷한 무더운 기후로 인해 차가운 차음료와 커피, 탄산음료 등의 소비 비중이 높은데요. 또한 무설탕과 저칼로리, 비타민, 콜라겐, 프로바이오틱스 등 건강에 도움을 주는 음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필리핀

필리핀은 서구 문화의 영향으로, 차보다는 커피를 주로 소비해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버블티와 과일음료에 대한 선호도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따라서 필리핀은 동남아 마켓 중 가장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곳 중 하나입니다.

쇼피 마켓에서의 차음료 카테고리 성장
 

필리핀 마켓 차음료 주문수 및 매출액 성장률, 출처: 쇼피코리아

2024년 1~11월 동안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쇼피 동남아 5개 마켓(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필리핀)에서의 차음료 주문수는 6%, 매출액은 2% 성장했습니다. 특히 필리핀 마켓에서는 주문수 65%, 매출액 66% 성장을 보여 가장 주목을 받았는데요. 싱가포르 마켓의 경우 전체 주문수가 가장 높았습니다.

세부 카테고리별로 살펴보면 콤부차나 홍삼음료 같이 건강과 관련된 식음료에 대한 수요가 높았습니다.

* 대만 마켓의 경우 현재 식품 카테고리 크로스보더 판매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알려 드립니다.
 

쇼피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한국 차음료 상품

2024년 11월 쇼피 차음료 카테고리 매출 상위 상품들, 출처: 쇼피코리아

2024년 11월 한국 차음료 상품은 콤부차 및 한국 전통차, 홍삼, 커피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인기를 끌었는데요. 이번 콘텐츠에서는 티젠과 오설록, 정원삼, 동서식품 맥심의 상품을 소개해 드립니다.

티젠의 콤부차, 이미지: 쇼피 싱가포르

티젠의 콤부차는 베트남 주문수 및 매출액 1위, 말레이시아와 필리핀, 태국 주문수 1위, 싱가포르 매출액 3위를 각각 기록할 정도로 동남아 쇼피 고객에게 폭넓게 사랑받은 상품입니다.

해당 상품은 당류 0g과 15kcal의 열량에 유산균 12종이 함유되어 있어 다이어트를 고민하는 고객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으며, 운동 전후 건강음료나 야외 활동 시 간단한 수분 보충용 음료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오설록의 제주 티백 & 콤부차, 이미지: 쇼피 싱가포르

오설록의 제주 티백 & 콤부차는 싱가포르 매출액 1위를 기록하였으며, 오설록의 26가지 다양한 티백차와 콤부차 상품 중 취향에 맞게 선택해 구매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해당 상품은 한국에서 제조, 배송되었다는 점을 강조해 마케팅 포인트로 활용하는 중입니다.

동서식품의 한국 전통차 샘플러, 이미지: 쇼피 베트남

동서식품의 한국 전통차 샘플러는 베트남 마켓 주문수 5위를 기록했습니다. 해당 상품은 동서식품의 다양한 차 라인업 중 랜덤 샘플 형태로, 같은 라인업 2개의 상품이 2개 배송되는 방식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정원삼의 6년근 고려홍삼농축액 스틱, 이미지: 쇼피 싱가포르

정원삼의 6년근 고려홍삼농축액 스틱은 싱가포르 마켓 매출액 4위를 기록하였으며, 인삼으로 유명한 금산 인삼을 깊고 진하게 달여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틱 형태로 먹기 간편하며, 한국 내 HACCP 인증을 받아 안전성을 높였습니다.

동서식품 맥심의 카누 라떼와 아메리카노, 이미지: 쇼피 싱가포르, 쇼피 베트남

동서식품의 맥심 카누 라떼는 싱가포르 마켓에서 매출액 2위, 베트남 마켓에서 매출액 3위를 차지했으며, 카누 아메리카노는 베트남 마켓에서 주문수 및 매출액 2위를 기록했습니다.

맥심 카누는 고급 커피가루에 시그니처 파우더를 더했으며, 에스프레소 방식을 이용해 낮은 물 비율과 온도로 고품질의 커피분말을 추출하고 196도 분쇄방식으로 커피콩을 더욱 곱게 분쇄해 원두 특유의 풍부한 풍미가 특징입니다.
 

지금까지 동남아시아에서 차음료가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와 쇼피에서의 차음료 카테고리 성장, 그리고 쇼피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차음료 상품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쇼피에서는 셀러분들이 식음료 외에도 다른 상품 카테고리 등의 트렌드를 더 빠르게 파악하고, 판매 성과로 연결할 수 있도록 블로그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알려드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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